결혼식 현장에서 필요한 많은 소품들을 직접 제작하거나 저렴하게 준비하면 수십만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포토테이블, 청첩장, 식순지, 테이블 넘버, 포토월 등은 DIY만으로도 퀄리티 있게 완성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.
① 포토테이블 꾸미기
- 준비물: 두 사람의 사진, 드라이플라워, 미니 전구, 액자, 소품 박스 등
- 팁: 평소 SNS에 올렸던 사진을 인화해 감성 포토존 구성
- 쇼핑몰: 다이소, 알리익스프레스, 쿠팡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
② 청첩장 및 식순지 제작
- 디자인 툴: ‘캔바(Canva)’, ‘미리캔버스’, ‘포토샵 템플릿’ 활용
- 인쇄 방법: PDF로 저장해 일반 인쇄소나 온라인 인쇄 업체에 맡기면 50장 기준 2~3만 원대로 제작 가능
- 모바일 청첩장: 무료 플랫폼(청첩장닷컴, 모두의청첩장 등)을 활용하면 비용 없이도 고퀄리티 제작 가능
③ 예식장 데코와 포토월
- 현수막 또는 캘리그래피 액자 제작으로 웨딩홀 입구 장식
- 풍선 아치, 플라워 가랜드, 레터링 배너로 포토존 구성
- 신랑신부 이름 이니셜 조명 or 아크릴 네온사인 활용
이 외에도 감사 편지, 식탁 위 기념품 카드, 하객 테이블 넘버 등 소소한 아이템들을 DIY로 제작하면 결혼식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감성적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. DIY는 단순히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, 결혼식에 직접 참여하는 재미와 만족감도 함께 주는 방식이기에 추천할 만한 선택입니다.
결론
결혼은 단 한 번뿐인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이지만, 반드시 ‘비싸야 좋은 결혼’은 아닙니다. 오히려 2025년 현재의 결혼 트렌드는 실속 있고, 의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. 혼수는 꼭 필요한 항목만 합리적으로 선택하고, 웨딩 촬영은 셀프웨딩으로 감성과 예산을 동시에 만족시키며, 예식 현장 소품은 직접 만들거나 저렴하게 꾸며도 충분히 멋진 결혼식이 완성됩니다.
전문 플래너나 고가의 패키지가 없더라도, 두 사람의 진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예산을 아끼면서도 감동적이고 품격 있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이 글의 가이드를 참고해 ‘돈보다 마음이 담긴’ 결혼 준비를 시작해보세요. 절약한 예산은 더 나은 신혼집, 의미 있는 신혼여행, 그리고 미래의 계획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결혼은 시작입니다. 가장 현명한 준비가, 가장 행복한 출발이 됩니다.